모든 것의 시작은 종잣돈
재테크를 하는데 있어 가장 필수적이면서 중요한 요소가 있으니 종잣돈입니다. 때문에 대부분의 재테크 관련 서적에서 공통적으로 종잣돈의 중요성을 얘기하고 있죠. 그리고 요즘같은 세상에 수입이 엄청 많거나 물려받는 재산이 많지 않은 이상 종잣돈이 있어야 결혼도 하고 노후도 대비할 수 가 있습니다. 다만 도대체 이 종잣돈은 얼마나 모야 종잣돈인지 하는 궁금증이 남습니다. 물론 정해진 기준이 없긴 하지만 이는 공통적으로 정해진 기준이 없다는 뜻이지, 스스로의 기준마져 없어서는 안됩니다.
종잣돈 모으기 1단계
일단 작가가 추천하는 1단계 종잣돈 모으는 법은 연소득의 2배를 모으라고 추천합니다. 본인의 연간소득의 2배를 3년 안에 모으라고 추천하는데 이는 다시말해 월소득의 2/3을 저금하라는 것입니다. 기초 수입과 평소 필수로 빠져나가는 돈이 다 다르기 때문에 2/3이라는 기준이 쉬울수도 있고 어려울 수도 있으나 대체적으로 어려운 목표라고 생각되네요. 그러나 이러한 기초체력을 모으지 않는 이상 절대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사람들에게 재테크를 시작하라고 하면 가장 많이 나오는 말이 '재테크를 하고 싶어도 목돈이 없어요'라는 소리입니다. 사실 어느정도 맞는 말입니다. 요즘같은 세상에 목돈 만드는 것이 쉽지 않는 일이죠. 그러나 노력없이 로또와 같은 일로 목돈을 모으는 계획 역시 확률적으로 말이 안됩니다. 때문에 목표가 있어야 하는데요, 작가는 월급으로 1억원을 만드는 3가지 방법을 예시로 들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매월 30만원을 연 8%수익으로 15년 투자 (원금 5,400만원) 하는 방법입니다. 두 번째 방법은 매월 60만원으로 연 8% 수익으로 9년 6개월 투자 (원금 6,840만원)입니다. 세 번째로는 매월 100만원 8%의 수익으로 6년 5개월 투자 (원금 7,700만원)입니다. 물론 이렇게 목돈을 만드는 것 역시 절대 쉬운일이라고 보이지는 않네요.
연봉 1천5백~1천8백 사이의 직장인의 경우 3년 내 3천만원 종잣돈을 목표
이번에 2019년 부터 기본임금이 인상되어 기본월급이 약 175만원으로 되었습니다. 분명 이러한 월급은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기본적으로 생활하는데 나가는 돈도 많을 것이며 한정된 월급 안에서 종잣돈을 모으는 것은 더욱 힘든 일이죠. 이러한 분들이 3년내 3천만원을 모으라는 소리는 간단히 말해 1년 안에 1천만원을 모으라는 소리입니다. 즉 월급의 80만원을 모으라는 것입니다. 정말 최소 생활비를 제외하고는 돈을 저금하라는 소리인데요, 이중에서 60만원은 적금, 20만원은 안정된 펀드에 투자하라고 조언하네요.
연봉 2천만원대 직장인, 4년대 5천만원 종잣돈 모으기
다음으로는 연봉 2천만원대의 직장인입니다. 사회초년생,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직장인들이 가장 평균적으로 받는 월급이 2천만원 초반 아닐까 싶네요. 이정도의 월급을 받는 분들은 대기업에 취직한 친구들 (연봉 3천~4천)에게 좌절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좌절할 때가 아니라 그 차이를 메우겠다는 독한 결심을 해야 합니다.
이 때는 월급 중에 100만원이라는 큰 돈을 금융기관에 투자하라고 나오는데요. 이 때 80만원을 적금, 펀드는 20만원 들라고 추천하네요. 100만원씩 4년이면 원금이 4천8백만원이니깐 이자가 붙으면 약 5천만원정도는 모을 수 있겠네요.
연봉 3천만원대 종잣돈 모으기, 3년대 7천만원 목표!
다음으로 연봉 3천만원대 직장인들입니다. 분명 2천만원대의 연봉을 받을 때보다 훨씬 숨통이 트이지만 종잣돈 모으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3천만원이라는 돈이 어떨 때는 괜찮게 보이면서도 막상 남는 돈은 별로 없을 때가 많다는 것을 경험해 본 분들이 많으실 겹니다. 이는 '이정도면 괜찮아' 하면서 물필요한 과소비가 많아지는 시점이기도 해서 그렇습니다.
이 경우 소비는 1년에 1천만원 한도로 정하고 나머지 월급을 즉시 금융기관에 송금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렇게 3년내 7천만원의 종잣돈을 목표로 하는데요, 매월 160만원을 저금한다고 했을 때 130만원은 적금, 30만원은 펀드에 투자하라고 권하네요.
연봉 4천만원대 직장인의 종잣돈 3년 내 1억원 만들기
국내 신입사원 중 초봉이 4천만원이라면 어딜가나 부러움의 대상이 될만한 연봉입니다. 이 때는 종잣돈 1억원을 목표로 하는 것이 좋은데요. 이 때도 연봉 3천만원대의 직장인과 같이 1년 생활비를 총 1천만원으로 제한하고 나머지 3천만원을 3년간 투자하여 원금 9천만원으로 1억원을 만드는 것을 추천합니다. 매달 3백만원을 저금한다고 했을 때 250만원을 저금, 펀드는 50만원을 추천하네요.
◎결론은 아껴서 모아라?
사실 현실적으로 종잣돈 모으는 법 책 내용에서 적금과 펀드의 비율만 얘기했을 뿐 생활비를 아껴 나머지를 금융기관에 투자해 모으라는 방법을 나눠서 언급하고 있습니다. 결국에는 아껴서 모으라는 소리죠. 그러나 단순히 '아껴라' 하는 것과 '몇년간 얼만큼의 돈을 아껴 저금하고, 이만큼의 종잣돈을 목표로 해라' 라는 차이는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눈에 보이는 목표화 계획 없이는 종잣돈 모으는 것이 결코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실 눈에 보이는 목표와 계획이 있다고 해도 쉽지 않죠) 그렇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자신의 연봉을 생각하고 거기에서 모을 수 있는 종잣돈의 액수를 목표로 설정한 뒤 실행에 옮기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끝으로 여러가지 생활습관을 고쳐 종잣돈 모으는 법 tip이 나와있네요. 예를 들어 1일 1갑을 피는 흡연자가 1년에 1백6십만원이라는 돈을 모을 수 있으며 커피의 경우 146만원, 술의 경우 약 2백만원, 택시비는 약 1백만원을 연간 모을 수가 있습니다. 자신이 사용하는 푼돈이 1년을 사용하면 얼만큼의 돈이 되는지 계산하는 습관이 중요하겠네요.
